27일 본회의에서 97.9%의 득표율로 통과돼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이번 22대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3선)이 임명됐다.
국회는 어제(27일) 오후 제415회 임시국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을 상정해 총 투표수 281표 중 찬성 275표(찬성률 97.9%), 반대 3표, 기권 3표로 역대 최다 득표수를 기록하며 통과됐다.
김민기 신임 국회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국회가 입법부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민께 보탬이 되는 국회, 신뢰 받는 국회를 만드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무총장은 국회접견실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는 ▲국민에 보탬이 되는 국회 ▲신뢰 받는 국회 ▲보람 있고 행복한 일터를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입법부가 제 역할을 다할 때 민생도, 개혁도, 신뢰도 이뤄낼 수 있다"며, "정책입법 활동과 다양한 의정활동이 국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기 신임 국회 사무총장은 19~21대까지 경기 용인시을에서 3선을 지냈고, 20대 국회 정보위원장,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했지만,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은 불출마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