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전년동월대비 50.4% 증가한 것이 흑자 주요 원인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정부가 오늘(15일) 발표한 올해 '6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5,1% 증가한 571억 달러, 수입은 7.5% 감소한 491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고,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주요 수출품으로는 ▲반도체(전년동월 대비 +50.4%) ▲승용차(+0.5%) ▲석유제품(+8.5%) ▲무선통신기기(+13.7%) 등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 부품(-12.0%) ▲선박(-42.1%)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미국(전년동월 대비 +14.8%) ▲중국(+1.8%) ▲베트남(+18.7%) ▲대만(+80.1%) ▲중동(+2.4%) 등은 증가했고, ▲유럽연한(-18.3%) ▲일본(-6.8%) 등은 감소했다. 특히 중국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고, 미국은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전년동월 대비 +8.2%) ▲메모리 반도체(+16.0%) ▲커피두(+4.0%) 등은 증가했고, ▲기계류(-2.4%) ▲가스(-2.7%) ▲승용차(-44.1%) 등은 감소했다. 이중 원유 수입이 증가한 것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단가가 10.1%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입국 중 ▲중동(전년동월 대비 17.2%) ▲배트남(+8.0%) ▲대만(+12.2%) 등에서 증가했고, ▲중국(-7.3%) ▲유럽연합(-14.0%) ▲미국(-0.7%) ▲일본(-19.0%) 등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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