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후 태풍 '종다리' 직접 영향권…"강한 비바람 대비해야"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대기업 직원 고령화 추세 뚜렷…20대 줄고 50대 늘어
주요 대기업 임직원 구성에서 20대는 감소하고 50대 이상은 증가하는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500대 기업 중 2021∼2023년 3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141개사 가운데 연령대별 임직원 현황을 공개한 123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 기간 30세 미만 임직원은 32만2천575명(23.4%)에서 30만6천731명(21.6%)으로 1만5천844명(4.9%) 줄었습니다.
반면 50세 이상은 28만4천61명(20.8%)에서 31만1천484명(22.0%)으로 2만7천424명(9.7%) 늘며 30세 미만 직원 수를 앞질렀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리더스인덱스는 "저출생·고령화 영향으로 인구 구조가 변하는 가운데 기업 채용 방식이 대규모 공채에서 경력 위주로 바뀌고 신사업 진출도 둔화하며 채용 형태도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2. (사회) 제주 오후 태풍 '종다리' 직접 영향권…"강한 비바람 대비해야"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또 이날 오전,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와 서부 앞바다, 오후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앞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각각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과 21일 태풍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제주도는 전날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