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주지검 참고인 조사...검찰 문 전 대통령 수사 본격화?
조국, 전주지검 참고인 조사...검찰 문 전 대통령 수사 본격화?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08.31 10: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취임 과정 집중 조사할 듯
31일 전주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31일 전주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검찰이 어제(3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불러 참고인으로 조사하며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늘(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주지검 형사3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조 대표를 상대로 지난 2017년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전주지검에 출석한 조 대표는 "이 수사가 최종적으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목표로 3년째 수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혐의가 터져 나오고 국민의 공분이 일어나니 이런 걸 걷어내기 위해 문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한편 이 사건은 국민의힘이 지난 2018년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 자리에 취임한 것과 같은 해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가 전무로 채용된 게 무관하지 않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내면서 시작됐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