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경운기 사고예방 후방표시등 설치
2017-08-30 이만호 기자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내 농가의 경운기 후방에 설치한 표시등은 방향지시등과 야간후미등의 기능을 겸할 수 있어 잦은 경운기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군위읍에서 의흥면 등 국도나 지방도 인근 총 10개 마을 50농가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방표시등 없이 야간에 경운기를 운전할 경우 일어났던 사고나 경운기 방향 전환시 일어났던 각종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실제 의흥면의 한 농가는 “28번 국도에 운행 차량이 급증해 농가들이 경운기를 운전하다 사고를 겪는 일이 많았다”면서 “야간후미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갖춘 후방표시등 부착으로 안전운행이 가능하게 돼 내년에는 더욱 많은 농가에 보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경운기 후방표시등은 경운기에 모두 부착 가능해 군내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후방표시등을 설치한 농가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더 많은 농가에 확대 ·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