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수이자 배우였던 '남석훈' 별세

현지시각 7일 하와이에서 향년 89세로 일기

2024-05-08     박인숙 기자
7일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한 '남석훈'씨가 현지시각 어제(7일) 미국 하와이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1935년 평양에서 출생해 23세인 1958년 '남궁 훈'이라는 예명으로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남석훈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했다. 1962년부터는 영화배우로도 활동영역을 넓히고,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에 출연했다. 1972년에는 영화 '우중화'에서 각본과 주연을 맡았고, 1974년 영화 '악명'에서 직접 메가폰을 잡으며 영화감독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이후 연예계 활동보다는 화가와 선교사로의 삶에 더욱 집중해 서울 사가정 임마누엘 교회에서 전도사로서 사역했고, 미국 하와이에서 89세를 일기로 하늘나라로 떠났다.

지난 2018년에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