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달문]▷RM "사실, 내가 맞는 사람"...외신들도 만점줬다 ▷영화 '나홀로 집에' 속 저택이 매물로...가격은?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RM', 그리고 '나홀로 집에'입니다.

1. RM "사실, 내가 맞는 사람"...외신들도 만점줬다

내가 원하던 회사나 학교, 동호회 등에 들어가서 만족스러운 사회생활을 하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 나는 여기에 있을 사람이 아닌 걸까?".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 순간, 한없이 밝기만 했던 모든 의욕과 열정, 미래의 내 모습이 까맣게 변하고 말았던 경험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이런 감정을 담아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최근 'Right Place Wrong Person'이라는 새 앨범을 발표했는데요.

'맞는 장소에 있는 잘못된 사람'이라는 뜻의 이번 앨범은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평점 5점 만점을 주는 등 많은 외신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이틀곡 'Lost'는 길을 잃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1년 3개월 동안 매일 벌어진 변화무쌍한 일의 연속에서 방황했던 RM의 경험을 나타냈는데, 세계적인 아티스트 BTS의 리더로서 갖는 무게감을 견디기 위해 길을 잃었던 자신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스피치와 소신 발언, 영어 실력 등이 부담감으로 다가왔던 RM은 모든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가 본인의 마음까지 망가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심을 수록곡 'Groin'에 담아냈는데요.

방황하면 안정하고 싶고, 안정하면 방황하고 싶은 왔다갔다하는 RM의 마음을 외신들은 "불완전함 속 아름다움"이라며 "내면과 외면의 이중성을 매혹적인 방식으로 다뤘다"고 외신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RM이 BTS 멤버 지민과 함께 이야기했던 "사실, 내가 맞는 사람이고, 여기가 잘못된 거야"라는 것처럼 특정한 규율에 나를 끼워맞추는 게 아니라,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점을 여러분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2. 영화 '나홀로 집에' 속 저택이 매물로...가격은?

'미국 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아마 영화 '나홀로 집'에 나왔던 저택이 아닐까 싶은데요.

크리스마스에 집에 홀로 남은 주인공 케빈이 도둑을 잡았던 그 저택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 NBC 방송 등의 최근 보도를 살펴보면, '나홀로 집에'에서 등장한 이 저택은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인 위네트카 지역에 있는데, 이 지역은 미국에서 유명한 부촌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현지 부동산 거래 업체에 따르면, 이 집은 847.8㎡ 면적에 침실 5개와 욕실 6개로 이뤄졌는데요.

1921년 건축된 후 2018년에 개조와 확장을 마친 저택이 공개됐는데, 우리가 영화 속에서 봤던 크리스마스 트리와 난로로 꾸민 집과 달리 현대적인 모습입니다.

실내에는 농구 코트로 쓸 수 있는 체육관과 빔 프로젝터를 갖춘 영화관, 따뜻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거실까지 180도 바뀌었지만 '흠잡을 곳 없이 살고 싶은 집'이라는 점은 그대로네요.

현재 이 저택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71억 5천 8백만원에 게시됐으며 현 소유자는 12년 전에 약 21억원에 이 주택을 매입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업체 측은 이번 매물에 대해 "나홀로 집에로 유명한 이 벽돌 저택은 미국 대중문화에서 가장 상징적인 영화 속 집을 소유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동안 뜨달문을 시청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