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고용률 사상 최초 70% 기록해

15 이상 고용률 및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5월 기준 역대 최고치 나타내

2024-06-12     박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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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올해 5월 15~64세 고용률이 사상 최초로 70%를 기록했고, 15세 이상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오늘(12일)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5월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0.0%로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30대 등에서 상승세를 견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동월 대비 같았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5.4%로 0.1%p 오르며,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모두 2,891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명 증가했다.

다만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6.9%로 전년동월대비 0.7%p 하락했다.

한편 5월 실업률은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9만 7,000명(+0.3%p) 상승한 3.0%로 집계됐다.

정부는 일평균 수출액이 6월에도 10%대 증가세를 이어가고 ▲5월 카드승인액(3.4%) ▲5월 해외여행객 입국자수(55만 5,000명) 증가 등 내수 지표들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고용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건설업·도소매업 등 일부 업종에서 취업자수가 감소하는 등 고용 하방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업종별ㆍ계층별 고용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 노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