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북-러 침략 당할 시 상호지원,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AI 일자리 대체, 가장 심한 업종 "금융"

▷북-러 침략 당할 시 상호지원,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AI 일자리 대체, 가장 심한 업종 "금융"

2024-06-20     이지현 아나운서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국제) 북-러 침략 당할 시 상호지원,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북한과 러시아가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지체 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동 군사개입'으로 해석될 수 있는 조항으로 양국 간 동맹관계가 28년 만에 복원된 것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평양에서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전문을 보도했습니다.

이 조약의 4조에는 "쌍방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 련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국제사회의 눈을 의식해 유엔헌장 51조와 양국 국내법을 언급하며 조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2. (국제) AI 일자리 대체, 가장 심한 업종 "금융"

인공지능(AI)에 의한 일자리 대체가 가장 많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금융 부문이 꼽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현지시간 19일 AI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은행 업무의 54%가 자동화되고, 추가로 12%의 직무에서 AI에 의해 생산성 향상 등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주요 은행들은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서서히 AI를 도입해 각종 실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씨티그룹은 "AI가 업계 전반에 걸쳐 일부 직무를 대체해도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기술의 활용이 규정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AI 관리자와 AI 전문 준법감시인을 다수 고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