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맞춤형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구축될지 주목

신안군, 오딘에너지(주)의 '타워형 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시범 사업 MOU 체결

2024-07-09     이양호 기자
8일

(내외방송=이양호 기자) 전남 신안에 '타워형 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구축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범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의 도서지역은 디젤발전을 기반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탄소중립을 위해 풍력이나 태양광 등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시도했지만 풍력발전의 경우 잦은 고장과 낮은 발전 효율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오딘에너지(주)의 '타워형 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하 오딘)은 풍력 블레이드를 내부에 설치한 적층식 구조물에 태양광모듈을 더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했다.

또한 ▲풍속 가속시켜 저속 바람에서도 발전 가능 ▲발전 효율이 기존 풍력발전기의 4배 이상 ▲옥상 남측 태양광 설치 ▲상하부 공간 다양한 용도 활용 ▲부지면적 최소화 ▲잔 고장 없는 구조 등 도서지역에 최적화된 구조로 평가된다.

한편 신안군과 오딘에너지(주)는 이 시스템 도입을 위한 MOU를 어제(8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이 현실화되면 도서지역에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고 관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오딘에너지(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