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수도권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 ▷'황희찬 인종차별' 코모 구단주의 변명 "재키 챈이라 불렀다"

▷수도권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 ▷'황희찬 인종차별' 코모 구단주의 변명 "재키 챈이라 불렀다"

2024-07-17     이지현 아나운서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 수도권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

올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규제 완화로 젊은층에 유리한 특별공급 유형이 늘어난 데다, 해당 세대의 청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결과로, 30대 이하 당첨자 비중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오늘(17일)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 1만5천790명 중 30대 이하는 9천339명(59.1%)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동기(57.1%) 대비 2.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0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축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청약 당첨"이라며 "당장 계약금만 내면 되고, 중도금은 몇년간 집단대출로 해결하는 만큼 당장의 큰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2. (스포츠) '황희찬 인종차별' 코모 구단주의 변명 "재키 챈이라 불렀다"

연습경기에서 황희찬(울버햄튼)을 상대로 인종차별 발언을 해서 논란을 일으킨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 클럽이 공식 해명에 나섰습니다.

코모 측은 16일(현지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르완 수와르소 구단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 클럽은 인종차별에 관용을 허용하지 않고 모든 형태의 차별을 반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수비수에게 물어본 결과 동료에게 '황희찬을 무시해라. 그는 자신을 재키 챈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라며 "황희찬의 팀 동료들도 그를 '차니'(Channy)라고 불러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우리 선수들은 절대로 경멸적인 매너로 말하지 않았다"라며 "일부 울버햄튼 선수들로 인해 이번 사건이 너무 과장된 게 실망스럽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후반전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23분 상대 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고, 이에 격분한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린 뒤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