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가상자산으로 큰돈"…은퇴자 노린 다단계 피해주의보 ▷"오픈AI, 논문 등에 챗GPT 이용 감지 기술 개발…공개 안 해"

▷"가상자산으로 큰돈"…은퇴자 노린 다단계 피해주의보 ▷"오픈AI, 논문 등에 챗GPT 이용 감지 기술 개발…공개 안 해"

2024-08-05     이지현 아나운서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가상자산으로 큰돈"…은퇴자 노린 다단계 피해주의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오늘(5일) 가상자산을 활용한 불법 다단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관련 정보에 취약한 퇴직자나 노년층, 주부 등의 노후 자금을 노린 범죄가 폭증하는 상황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60대 이상의 사이버 사기 피해자 수는 지난 5년간 약 4배로 늘었으며, 2019년 2천796명에서 지난해 1만1천435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또, 작년 한 해 동안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13건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올해는 지난달까지 8건을 입건해 4건은 검찰에 송치하고 4건은 수사 중입니다.

시는 불법 다단계 영업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활동과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정보활동과 시민 제보를 받아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불법 다단계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2. (국제) "오픈AI, 논문 등에 챗GPT 이용 감지 기술 개발…공개 안 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각 4일,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과제나 논문 등에 학생들이 부정으로 챗GPT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약 1년간 이 기술의 출시 준비를 해왔고, 한 내부 관계자는 "버튼만 누르면 된다"며 기술은 이미 개발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매체는 99.9%의 정확도로 과제나 논문 작성 등에 사용된 콘텐츠가 챗GPT가 생성한 것인지를 식별해낸다고 전했습니다.

오픈AI는 이 기술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다른 언어 사용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누군가 이 기술을 악용해 특정 사람이나 그룹을 공격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술의 효과성은 입증됐지만, 오픈AI는 이용자들의 반발과 기술의 악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아직 공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