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생활, 더 똑똑하게 사용하자

서울시 7일 Q&A 통해 활용법 안내해

2024-08-07     이지현 기자
기후동행카드를

(내외방송=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서울시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기존 30일권에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1,2,3,5,7일권)이 추가되고, 30일권은 따릉이 포함 여부에 따라 6만5천원, 6만2천원이며, 만 19~39세 청년들은 7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충전이 가능해지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이용구간은 서울지역 내 지하철, 김포골드라인이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심야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포함돼 있다.

오는 10일(토)부터는 4호선 연장구간인 진접선과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타 시·도의 면허로 운영되는 광역·시내버스와 별도의 요금제로 운영되고 있는 신분당선, 광역버스/공항버스 등은 기후동행카드 이용에서 제외된다.

사용잔액 환불은 사용 만료일 이전(사용 기간 내) 신청자에 한해 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의 경우, 사전에 카드 등록을 완료한 이용자에 한해 환불신청이 가능하며, 모바일카드의 경우, '모바일티머니'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년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 별도의 카드 구매는 필요 없으며, 충전시 할인헤택을 선택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인천, 김포, 군포, 과천, 구리, 남양주, 고양 등 다수의 인접 도시들과 협약을 체결해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교통카드 혜택 외에 다양한 기관·공연과의 협업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립발레단 공연(10% 할인), 페인터즈 공연(20%할인), 빛의 시어터 전시(30% 할인), 서울시립과학관,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50% 할인) 등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게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상품구성, 헤택 등을 협의 중이며, 결과에 따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게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실질적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교통분야의 대표적인 ‘일상혁명’ 사례인만큼, 서비스 개선과 확대에 지속적으로 나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