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설탕·버터 등 모든 가공식품에 영양 표시 의무화"▷"코로나 확산세에 치료제 공급 100배로 늘려…"보건소 중심 공급"

▷ "설탕·버터 등 모든 가공식품에 영양 표시 의무화" ▷"코로나 확산세에 치료제 공급 100배로 늘려…"보건소 중심 공급"

2024-08-09     김혜영 아나운서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편집 김광일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과학) "설탕·버터 등 모든 가공식품에 영양 표시 의무화"

영양학적 가치가 없는 일부 품목을 제외한 설탕·버터·고춧가루 등 사실상 모든 가공식품에 열량·나트륨·당류 등 영양 표시가 의무화됩니다.

식약처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업체 매출 규모에 따라 영양 표시 의무 대상을 기존 182개에서 259개 품목으로 확대한다고 전했습니다.

2022년 매출액이 120억원을 초과하는 영업자는 2026년부터 제도 적용을 받으며, 같은 해 매출이 120억원 이하인 영업자는 2028년부터 영양 표시가 의무화됩니다.

다만, 얼음·추잉검·침출차 등 영양성분 함량이 매우 적거나 영양성분 표준화가 어려운 제품, 영양성분 섭취 목적이 아닌 가공식품 30개 품목은 영양 표시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아울러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그간 액체 식품에만 표시하던 고카페인 주의 표시를 열대 식품 '과라나'가 함유된 고체 식품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습니다.

 

2. (사회) "코로나 확산세에 치료제 공급 100배로 늘려…"보건소 중심 공급""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치료제 사용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자 방역 당국이 치료제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시도 보건소를 중심으로 치료제 공급을 확대하고, 공급 횟수도 일주일에 1회에서 2회로 늘렸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시도 보건소와 병원,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7만6천43명분이 공급됐습니다.

오미크론 신규 변이 바이러스 KP.3의 출현 등에 따라 7월 넷째 주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가 465명 발생해, 7월 첫째 주(91명)의 5.1배로 늘어났습니다.

질병청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시도 보건소를 중심으로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 공급량을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