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피해 지원에 어제까지 총 747건, 1,483억 원 신청돼

소진공 자금은 계속 신청 접수 중...중진공 자금은 완료 신보와 기은 협약프로그램 3,000억도 이용 가능

2024-08-12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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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지현 기자)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마련한 '긴급경영안정자금'에 어제(11일)까지 총 747건, 1,483억 원이 신청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이하 소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이 352건, 153억 원 접수됐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이하 중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이 395건, 1,330억 원 접수됐다고 오늘(12일) 밝혔다.

다만 소진공 자금은 1,700억 규모로 편성해 앞으로도 신청과 접수를 이어갈 방침이지만, 당초 300억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었던 중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과 접수금액이 이를 훨씬 상회해 접수는 마감하고, 이미 접수된 건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들은 중진공 자금 외에도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기업은행의 협약프로그램(3,000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돼 신보 전국 99개 지점에 특례보증을 신청하며 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자금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소진공 자금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emas.or.kr) 및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신청·접수받고 있으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주말을 포함해 계속 접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