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수도권行 청년, 지방보다 소득 35% 많아…'삶의 질'은 저하▷2028 수능 통합사회·과학 문항 첫 공개…"융합적 사고 평가"

▷수도권行 청년, 지방보다 소득 35% 많아…'삶의 질'은 저하 ▷2028 수능 통합사회·과학 문항 첫 공개…"융합적 사고 평가"

2024-09-26     김혜영 아나운서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수도권行 청년, 지방보다 소득 35% 많아…'삶의 질'은 저하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이 비수도권에 남은 청년보다 연간 소득이 35% 더 많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삶의 행복감은 더 낮고 '번 아웃'(소진) 경험도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 울산사무소 심채연 팀장과 정준호 주무관은 통계청 '통계플러스 가을호'에서 이런 분석을 발표했습니다.

비수도권 청년이 다양한 일자리와 높은 소득 등을 이유로 수도권으로 이동했으나, 장시간 근로와 좁은 주거 면적, 긴 통근 시간 등으로 삶의 행복감은 더 낮아진 모습이라는 게 연구진들의 지적입니다.

연구진들은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이는 결혼 지연과 출산 기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들의 실제 생활이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 (사회) 2028 수능 통합사회·과학 문항 첫 공개…"융합적 사고 평가"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수능에 새롭게 도입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 영역의 예시문항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하나의 문항에 여러 사회·과학의 내용 요소 등을 반영해 융합적 사고를 평가하기 위한 문항으로 구성됐습니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지난해 12월 확정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 과목으로 도입됩니다.

통합사회·과학을 수능에 도입한 것은 학생이 개별 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관점을 통합 이해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초 소양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고1 때 배우는 내용이라 문항 자체는 평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 영역에 걸쳐 문항이 출제되기에 사회·과학 모든 영역의 개념 이해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이민자 2배 늘어도 인구는 60% 감소…고령화도 불가피

이민자가 2배 증가해도 인구는 60% 줄어든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민 정책이 현재 맞닥뜨린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2. 올해 7월까지 일반의 개원 의원 129곳…80.6%는 피부과 진료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이탈로 의료공백이 큰 상황에서 올해 7월까지 일반의가 신규 개원한 의원이 129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자격증 따서 이직해볼까'…국가기술자격 도전하는 직장인 늘어

이직이나 전직을 꿈꾸며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도전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 국내 화학사고 발생물질 1위 '수은'…효과적인 대응기술 개발

국내에서 화학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물질인 수은(Hg)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소방연구원이 효과적인 대응 기술을 마련합니다. 국립소방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8년(2016∼2023년)간 국내 수은 사고 건수는 총 25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