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거제서 국내 첫 스테고사우루스 공룡 발자국 화석 발견 ▷법원 "불법체류 노동자도 계속 근무 입증되면 퇴직금 지급해야"

▷거제서 국내 첫 스테고사우루스 공룡 발자국 화석 발견 ▷법원 "불법체류 노동자도 계속 근무 입증되면 퇴직금 지급해야"

2024-10-14     김혜영 아나운서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거제서 국내 첫 스테고사우루스 공룡 발자국 화석 발견

경남 거제시 사등면 청곡리 일대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테고사우루스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후기 쥐라기(1억 5천500만년 전∼1억 5천만년 전) 시대에 살았던 스테고사우루스는 미국에서 발견된 초식 공룡입니다.

목부터 꼬리까지 한 쌍으로 된 큰 골판과 꼬리 끝에 커다란 골침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용역에서는 백악기의 목이 긴 초식 공룡(용각류)과 육식 공룡, 하드로사우루스류 등 공룡 발자국도 확인됐습니다.

이 외에 물갈퀴 새 발자국을 비롯해 진동새 발자국, 한국 함안새 발자국, 거북 발자국, 익룡 추정 발자국 등 다양한 동물 흔적이 발견돼 백악기의 광범위한 생물 다양성을 나타냈습니다.

 

2. (경제) 법원 "불법체류 노동자도 계속 근무 입증되면 퇴직금 지급해야"

불법체류 중에 3년 6개월간 일을 하고 퇴직금을 받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1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영천시법원 김태천 판사는 외국인 근로자 A씨가 자신이 일한 B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B법인은 A씨에게 퇴직금 1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A씨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불법체류 노동자로, 2019년 11월~2023년 4월까지 약 3년 6개월간 제조업체인 B법인에서 생산직 근로자로 근무했습니다.

B법인은 A씨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불법체류 노동자에게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현금으로 월급을 지급했습니다.

A씨는 퇴직 후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했으나, B법인 대표는 A씨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폐배터리서 리튬 등 핵심광물 95% 이상 분리 미생물 발견

폐배터리에서 리튬과 같은 핵심 광물을 분리해낼 수 있는 미생물 3종을 발견했다고 국립생물자원관이오늘(14일) 밝혔습니다.

2. '슈퍼문' 오는 17일 밤 뜬다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1년 2개월 만인 이달 17일 뜹니다. 오늘(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슈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처음 뜨는 것으로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 38분에 떠 다음 날 오전 7시 22분에 집니다.

3."'병원 가려는데 기침하면 항상 마스크 쓴다' 25%뿐"

우리 국민 4분의 3은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어도 항상 마스크를 쓰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부채 100억 미만 기업 파산 예납금 '최대 1천500만원→500만원'

도산기업이 파산절차를 밟을 때 법원에 내야 하는 예납금 기준이 완화됐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