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임동현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30일,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단월드 연관설'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이날 "최근 온라인상에서 글로벌사이버대가 단월드와 연관이 있고 대학을 졸업한 방탄소년단(BTS) 역시 해당 단체와 인연이 있어 대학에 입학했다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대학에 대한 악의적인 음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학교법인 한문화학원 법인으로 단월드의 기업 법인과 완벽히 분리되어 있으며 대학 내 종교 시설, 수업 등을 운용하지 않는다"면서 '단월드 관련설', '종교 활동 수업' 등의 소문을 강하게 일축했다.
또 BTS 멤버 6명의 졸업에 대해서는 "이들은 BTS로 공식 데뷔하기 전, 또는 이름이 알려지기 전에 글로벌사이버대에 입학했다"면서 "멤버들은 2010년 빅히트 엔터의 오디션으로 발탁돼 2013년 데뷔했고 입학 시기도 데뷔 전, 또는 직후인 만큼 특정 단체와 연관짓는 것은 더욱 무리"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현재 음해성 영상과 악의적 게시글을 유포하는 자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위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지난 14년간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힘써 온 대학 교직원들의 노력과 명예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정보로 대학과 재학생 및 동문을 깎아내리는 게시글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 개인의 의지에 따라 입학해 학업과 본업에 충실한 연예인 입학생들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폄훼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는 개교 이듬해인 2011년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원격대학 최초이자 유일하게 방송연예학과를 개설했고 2013년 3월, BTS로 데뷔하기 전이었던 멤버 슈가가 처음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