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가보훈부가 오늘(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목근무자 직업 체험과 육·해·공군 공연 및 비행, 어린이 음악극 등이 다채롭게 어우러지는 ‘어린이 꿈동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즐겨 찾는 '열린 국립묘지'로 거듭나고,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처음 개최되는 어린이 행사다.
'어린이 꿈동산' 행사는 제복근무자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현충탑 참배를 비롯해 ▲명예 제복근무자 임명 ▲의장대 및 태권도 ▲인기 애니메이션 음악극 등 각종 공연 ▲제복근무자 직업 체험 ▲보훈문화 체험 ▲놀이동산 등을 구역별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명예 제복근무자'에는 배우 안보현이 임명된다. 안보현의 제복근무자 임명식이 끝나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비행이 국립 대전현충원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오후 1시 50분과 5시 10분에는 '로보카 폴리 뮤지컬'이 공연된다.
이 밖에도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 공연 ▲경찰 오토바이, 순찰차 탑승 체험 ▲태극기 색칠 풍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에어바운스 등도 운영된다.
강정애 장관은 "우리 어린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묘지에서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보훈을 쉽게 이해하고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일상에서 느끼고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보훈문화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