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불', 오는 12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엔트로피' 선보여
(내외방송=황진성 기자) 극단 '불'의 올해 정기공연인 '엔트로피'가 오는 12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인 '엔트로피'는 극장을 탈출하고자 하는 6인이 나가는 방식에 대해 대립을 이어가며 어느 쪽도 과반이 되지 못해 각자의 방식을 고집하지만 일곱 번째 사람이 나타나며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엔트로피'는 물리학 용어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쓸모 없어지는 것을 정의하며, 이 작품에서 모든 인간은 각자의 목표에 다다르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어 각자의 방식을 고뇌하고 선택할 때 그 선택이 진정 옳은가에 대해 묻고 있다.
관객들은 여러 선택지 중 자신과 대입시키며 오로지 스스로의 결정에 의한 것인지, 타인의 영향을 받아 결정된 것이지 되새겨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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