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진 시설피해 1천건 육박…여진 총 21회 발생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 가스요금 현실화, 올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단행?
지난달 전기·가스·수도료 공공요금 물가상승률이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늘(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공공요금 물가 지수는 136.16(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올랐습니다. 이 상승률은 2021년 12월(1.4%)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공공요금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정부가 올해 하반기 요금 인상을 단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 내에서는 전기요금은 동결 기조를 유지하되 가스요금부터 현실화하는 방안이 우선 거론되고 있습니다.
물가당국은 물가에 미칠 영향과 에너지 공공기관의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만간 하반기 기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2. (사회) 부안 지진 시설피해 1천건 육박…여진 총 21회 발생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주택이 부서지는 등 900건이 넘는 시설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진 발생에 따른 시설 피해는 93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 유형으로 보면 주택이 조금 부서지는 피해 773건, 주택 반파가 2건 등 주택 소규모 파손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여진은 규모 3.1이었던 1차례를 포함해 총 21차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부안 지진에 따른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심리부스를 운영하거나 마을 단위 심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50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