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서울연극제, 시상식과 함께 두 달간 일정 마감
제45회 서울연극제, 시상식과 함께 두 달간 일정 마감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7.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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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반응 '새들의 무덤' 대상, 자유경연작 공연창작소 공간 '은의 밤' 대상
제45회 서울연극제 폐막식. (사진=플레이티켓)
제45회 서울연극제 폐막식. (사진=플레이티켓)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제45회 서울연극제가 지난달 30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 연극제는 '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공식선정작 8편과 자유경연작 30편 등 총 38편의 작품이 대학로 및 서울시 전역에서 선보였으며 올해 슬로건을 반영한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으로 연극인 모두가 즐기는 축제를 만들었다. 

이날 서울연극제 대상의 영광은 즉각반응의 <새들의 무덤>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연극집단 반의 <미궁의 설계자>, 극단 바바서커스의 <아는 사람 되기>가 수상했다.

<새들의 무덤>은 다큐 형식으로 창작자들의 공력과 시의성이 돋보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 작품은 대상과 함께 '오루' 역을 맡은 서동갑 배우와 '귀녀, 당골' 역을 맡은 김현 배우가 연기상, '새, 오손, 도손' 역을 맡은 강민지 배우가 신인연기상, 이세승 안무가가 무대예술상을 수상했고 관객 리뷰단이 직접 투표한 인기상도 수상하며 6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을 받은 <미궁의 설계자>는 동시대가 가진 사회적 분노를 용감한 시도로 무대화한 작품으로 안경모 연출이 연출상을, '허일규' 역을 맡은 손성호 배우가 연기상, '송경수' 역을 맡은 김시유 배우가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역시 우수상을 받은 <아는 사람 되기>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감각적인 시도와 참신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은진 작가 겸 연출이 희곡상을 수상했고 탁형선 조명디자이너가 무대예술상을, '미모' 역을 맡은 김보나 배우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 개최될 제46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는 자유경연작 대상은 공연창작소 공간 <은의 밤>(박문수 연출)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감동프로젝트 <로미오와 줄리엣 The Clown>, 다이얼로거 <THE BIG MEAL>, 우수상은 극단 파수꾼 <속살>, 창작집단 오늘도봄 <Be>, 찬 컴퍼니 <맥베스처럼...>이 수상했다. 

또 관객리뷰단의 투표로 진행되는 인기상은 다이얼로거 <THE BIG MEAL>이 차지했다.

한편 극단 은행나무와 극단 청우, 극단 나이테, 김동수컴퍼니에게는 특별공로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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