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직구 55% 증가…'알리·테무' 중국산 직구 74%↑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심뇌혈관·신장질환·당뇨환자는 폭염 특히 주의해야...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만성질환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자나 당뇨병환자, 신장질환자, 고·저혈압환자는 '폭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몸이 더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무리를 겪을 수 있어서입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만성질환자나 온열질환 취약자들은 폭염 시 야외활동을 삼가고, 에어컨 등이 설치된 실내에 머물면서 물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6일 오전 기준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광복절 무렵까지도 아침 기온은 24∼27도, 낮 기온은 30∼35도로, 평년(최저 22∼24도, 최고 29∼32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 기간에는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사회) 상반기 해외직구 55% 증가…'알리·테무' 중국산 직구 74%↑
올해 상반기 전자상거래로 국내로 들어온 직구(직접 구매) 규모가 작년보다 50% 넘게 늘었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물품의 안전성 논란 등에도 중국으로부터 직구한 규모는 더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오늘(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로 반입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8천917만1천건으로 작년 상반기(5천757만3천건)보다 54.9% 증가했습니다.
이중 중국에서 들여온 물품이 6천420만6천건으로 74.3% 급증해, 중국발 해외직구가 전체 해외직구보다 더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해외직구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직구 물품을 다시 파는 행위도 이어지고 있지만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관세를 면제받고 들여온 물품을 다시 팔면 관세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