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의대증원 유예·재논의에 찬성 48%, 반대 36%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편집 박용환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정치)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 의무화…제조사·주원료 등 항목 추가
앞으로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제조사는 배터리 주요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합니다.
정부는 6일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 및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후속 조처입니다.
지난달 13일 모든 제조사에 배터리 정보 자율 공개를 권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배터리 제조사와 제작 기술 등 주요 정보 공개를 아예 의무화한 것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려면 철저한 안전 관리가 담보돼야 한다"며 관계 부처의 빈틈 없는 대책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2. (사회) 2026년 의대증원 유예·재논의에 찬성 48%, 반대 36%
2026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증원 규모를 재논의하자는 제안에 국민 48%가 찬성을, 36%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6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내년 의대 신입생은 약 4천500명을 선발하되, 2026년에는 기존 수준인 3천여명만 뽑고 이후 증원 규모를 재논의하자는 안'에 대한 질문에 이처럼 답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026년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을 의정 갈등 중재안으로 제안한 바 있고, 대통령실도 이날 2026년 의대 정원 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내년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평가 문항에선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56%,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34%였고 10%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1%였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