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갭투자'로 빌라 293채 사들여 180억 빼돌린 전세사기 일당 붙잡혀...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 "20∼40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이직 고려 중"
20∼40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20∼40대 정규직 근로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자 이직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9.5%는 이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직을 고려하는 비중은 높았고, 이직을 고려하는 사유로는 '금전 보상에 대한 불만족'이 가장 컸습니다.
김선애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이직을 계획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점차 옅어져 가는 상황"이라며 "이직의 가장 큰 동기가 금전적 보상과 연관된 것으로 조사된 만큼 기업은 우수 인재 이탈 방지를 위해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도입 등 공정한 평가·보상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2. (사회)'역갭투자'로 빌라 293채 사들여 180억 빼돌린 전세사기 일당 붙잡혀...
수도권 일대에서 180억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엄마와 아들을 비롯한 일당 60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19일) 사기 혐의로 이모(57)씨를 구속 송치하고, 이씨의 아들(31)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9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세입자 69명의 전세 보증금 약 180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고 싶으면 당신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해와라"라고 말하는 등 보증금을 돌려주려는 계획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전세 사기 등 부동산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