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정회, 오세훈 시장 예방해 훈민정음 창제탑 건립 등 환담
훈정회, 오세훈 시장 예방해 훈민정음 창제탑 건립 등 환담
  • 김연식 기자
  • 승인 2024.07.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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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탄신일 국가기념일 지정 및 훈민정음 창제탑 건립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진행 중
▲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박재성 이사장(왼쪽)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에게 [우리말로 찾는 정음사전]을 증정했다. 훈정회=사진제공
▲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박재성 이사장(왼쪽)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에게 [우리말로 찾는 정음사전]을 증정했다.(사진=훈정회)

(내외방송=김연식 기자) 박재성 (사)훈민정음기념사업회(이하 훈정회) 이사장이 어제(8일) 오전 10시 50분 서울특별시청 5층 시장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하고, 지난 4일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한 내용에 대해서 언급했다.

박 이사장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나신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것과 훈민정음 창제 탑 건립을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오세훈 시장은 "당연히 세종대왕 탄신일이 국가기념일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아직 지정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의아하다"면서 "훈민정음 창제탑은 어느 곳에 세울 예정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서 박 이사장은 "지난 2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이하 ‘세종시’)에 훈민정음 창제탑을 건립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답하고, "1호로 서명에 동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이어 2호로 오세훈 시장의 서명을 받고 싶다”고 요청하자, 오 시장은 즉석에서 서명을 해 화답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전날 출판된 '우리말로 찾는 정음자전'과 산문집 '훈민정음에서 길을 찾는다'를 증정하면서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의 하단에 건립된 ‘어제 서문’의 표기 오류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책을 받은 오 시장은 세종대왕 동상의 오류에 대한 내용을 바로 펼쳐보이면서 배석한 비서실장에게 곧바로 시정하고 박 이사장에게 결과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향후 “훈민정음과 관련해서는 훈민정음기념사업회의 자문을 받으라”고 지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훈민정음기념사업회 김동연 이사와 김연식 상임이사, 박화연 이사, 강창구 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과 김진곤 전국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장이 배석했다.

▲ 사진 왼쪽부터 박화연 이사, 김연식 상임이사, 박재성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이사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이사, 강창구 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 김진곤 전국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장 훈정회=사진제공
▲ 사진 왼쪽부터 박화연 이사, 김연식 상임이사, 박재성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이사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이사, 강창구 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 김진곤 전국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장(사진=훈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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