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날씨 오보에 잇단 비행기 회항…상반기 피해 승객만 4천여명 ▷한국선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깜깜이'…해외는 공개 의무화 추진
[내외방송 뉴스]▷날씨 오보에 잇단 비행기 회항…상반기 피해 승객만 4천여명 ▷한국선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깜깜이'…해외는 공개 의무화 추진
  • 이지현 아나운서
  • 승인 2024.08.0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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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보에 잇단 비행기 회항…상반기 피해 승객만 4천여명
▷한국선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깜깜이'…해외는 공개 의무화 추진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날씨 오보에 잇단 비행기 회항…상반기 피해 승객만 4천여명

기상청의 잘못된 날씨 예보로 '비행기 회항' 피해를 본 승객의 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4천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의원이 오늘(8일)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월 기상청의 오보로 전체 13개 국내 항공사 중 6곳에서 20건의 회항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 승객 수는 총 4천394명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피해 승객 수(4천311명)를 넘어섰고, 최근 5년간 피해 승객이 가장 많았던 2002년(7천18명)과 비교하면 62%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전 의원실은 회항 피해를 겪은 일부 항공사가 대외비 또는 산출 불가 등의 이유를 들어 피해 승객 수를 정확히 제시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실제 피해 승객은 이보다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날씨 오보 탓에 피해를 보는 항공사와 승객이 늘고 있는데도 항공기상청이 항공사로부터 거둬들이는 '항공기상정보사용료'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 (사회) 한국선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깜깜이'…해외는 공개 의무화 추진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며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가 부각되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소비자에게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방침을 이미 정했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8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오는 2026년부터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소비자에게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도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가 부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중국은 2018년부터 '배터리 이력 추적 플랫폼'(EVMAM-TBRAT)을 구축하는 등 이미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내년 2월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이를 통해서는 소비자가 직접 배터리 정보를 알기는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배터리 정보 공개가 이미 세계적 추세인 만큼 국내에서도 안전한 전기차 주행과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관련 법·제도 정비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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