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특검법'에 필리버스터 안 한 것인가? 못 한 것인가?
'김 여사 특검법'에 필리버스터 안 한 것인가? 못 한 것인가?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9.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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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수 많은 의혹에 국힘 의원들 할 말 없었을 것"
김재섭, "특검법 위헌 요소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효과 반감될 수 있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좌),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우)(사진=페이스북, CBS)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좌),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우)(사진=페이스북, CBS)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어제(19일)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실시하지 않은 것을 두고 김건희 여사를 방어하기가 부담스러워 포기했을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오늘(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뿐만 아니라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공천개입의혹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솔직히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어찌됐건 필리버스터에 들어갔을 때 오히려 갈등과 의혹을 증폭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야당에게 좋은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겠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방송에서 "민주당이 내놓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위헌적인 요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했던 윤리적이고 도덕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내용들을 부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필리버스터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어 특검법의 반대 논리가 힘을 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경태 의원과 김재섭 의원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재의결 시 이탈표가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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