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0일)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서울 중앙지법 결심 공판에 출석해 "검찰이 권력을 남용해 증거와 사건을 조작했지만 다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결심 공판 전 "검찰이 정말 안쓰러울 만큼 노력하고 있다"며, "세상일이라는 것이 억지로 조작하고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이 모든 일들은 역사에 남을 것이고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법원에서도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판단하고 정의롭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법정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 2021년 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기소 후 2년 만에 오늘 검찰의 구형과 이 대표의 최후진술을 진행하고 있다.

박용환 기자 praypyh@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