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초박빙…1%, 2% 이내서 승부 날 것"
"정말 초박빙…1%, 2% 이내서 승부 날 것"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3.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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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진영의 결집력, 결정적 요인 될 것"
"코로나 국면, 투표율에 큰 영향 주지 않을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사진=우상호 의원 페이스북)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사진=우상호 의원 페이스북)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9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어, 마지막 승자가 누가될 지 '안갯속'이다.

이와 관련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하 선대본부장)은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정말 초박빙 상황"이라며 "1%, 2% 이내에서 승부가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우 선대본부장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대개 30~40대 경제활동인구, 50대까지 많이 계신데 거주지역을 벗어나 생활하시는 분들, (이들이)당일 날 투표하기 어려운 조건에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사전투표에 이분들이 많이 투표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본(本)투표를 독려하는 상황에 대해 "사실 사전투표냐 본투표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며 "투표만 하면 되는데 사전투표 자체에 부정선거 여지가 있다. 이렇게 선동했던 역사가 사실은 보수진영이 가져가야 할 태도는 아니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어 "사전투표제도라는 것은 투표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투표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 만든 제도"라며 "그런 측면에서 (사전투표 독려가)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우 선대본부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20만 명을 돌파하는 상황도 투표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만약 투표를 못 하도록 봉쇄해놨다고 그러면 영향을 주겠으나, 아침 6시부터 7시 반 사이에 1시간 반 정도를 확진자나 격리자들에게 허용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전국적으로 보면 1시간 반정도 시간이면 10만에서 20만 혹은 100만, 70~80만명의 투표를 보장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 확진자 급증이)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현재 이 후보가 윤 후보에 4, 5% 뒤처진 상황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포인트는 어디냐는 질문에 "20대~40대에서는 전업주부층 쪽에서 우리 이 후보가 매우 약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최근 상승세는 이쪽에서 약간 돌아서고 있는 기미가 보여서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 선대본부장은 "여전히 열세인 건 틀림없다"고 위기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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