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혜영 기자) 서울시는 어제(21일) 2024년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85곳이 됐다.
금회 후보지 선정은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주민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선정했다.
특히, 서대문구 홍제동 9-81 일대 개미마을은 석축 붕괴 위험, 기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일체적 정비가 시급한 곳으로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다양한 개발사업이 시도됐으나 낮은 사업성 등으로 무산됐다.
동작구 사당동 63-1 일대는 기존에 추진중이던 지역주택조합 주택건설사업과 구역이 중첩돼 재개발후보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각 사업주체간 협의와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 변경신고 완료(10월 4일)로 중첩되는 곳 없이 각각의 구역계로 정리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연말까지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회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별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 또는 ‘자치구 별도 요청일’로 지정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그동안 낮은 사업성 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지역이었으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반영 및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