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추석을 맞이 소외이웃 돕기 행사 가져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한가위가 되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는 속담이 떠오른다.
추석 때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즐겁게 놀듯 한 평생을 지내고 싶다는 의미와 여름처럼 덥지도 겨울처럼 춥지도 않은 날씨를 뜻한다.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추석에는 이처럼 날씨도 좋고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하지만 소외된 이웃에게는 여느 날과 다름없으며 쓸쓸한 명절이 되기도 한다.
산림청 산하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 추석을 맞이해 소외이웃 돕기 행사를 가져 정 모씨(92세)와 이 모씨(86세)에게 30만원 상당의 쌀과 위문 성금 등을 지난 6일 전달했다.
이경범 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행사였다"며 "매년 관내에 어려운 이웃에게 돌봄이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8일 밝혔다.
한편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산을 찾는 성묘객과 등산객 증가를 우려해 응급상황 대비 대형헬기(KA-32)를 포함한 구조 대원 등 산림항공구조대를 상시 대기해 산림 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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