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수현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오늘(28일) 발표한 '5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착공과 분양은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고, 인허가와 준공은 전년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 착공은 17,340호로 전년동월(12,269호) 대비 41.3% 상승했고, 1~5월 누계로는 106,537호로 전년동월(12,269호) 대비 31.4% 증가했다. 아울러 분양 역시 5월에만 20,179호로 전년동월(7,439호) 대비 171.3% 급증했고, 1~5월 누계로도 90,840호로 전년동기(46,670호) 대비 94.6%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인허가는 5월에만 23,492호로 전년동월(36,065호) 대비 34.9% 감소했고, 1~5월 누계 기준으로 125,974호로 전년동기(165,896호) 대비 24.1% 감소했다. 준공은 5월 기준으로는 29,450호로 전년동월(33,720호) 대비 12.7% 감소했지만, 1~5월 누계 기준으로는 183,638호로 전년동기(157,583호) 대비로는 16.5% 증가했다.
이 밖에 5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7,436건으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지만, 1~5월 누계는 254,991건으로 전년동기(222,016건) 보다 14.9%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역시 총 227,736건으로 전월 대비 7.2% 감소했고, 1~5월 누계 또한 1,231,289건으로 전년동기(1,248,399건) 대비 1.4% 줄었다.
5월 미분양은 총 72,129호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은 13,230호로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국토부는 "그간 민생토론회 등에서 발표한 공급 확대 대책들의 후속조치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착공과 분양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주택시장 안정의 해법은 충분한 주택공급 확대인 만큼, 최근에 발표한 주택공급 규제개선 과제 32건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추가 개선과제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