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 1학년으로 확대
늘봄학교,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 1학년으로 확대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08.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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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만족도 80% 이상...전문인력 및 프로그램 확대 운영
1학기 늘봄학교 운영 모습(사진=연합뉴스)
1학기 늘봄학교 운영 모습(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오는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도입된다.

교육부는 오늘(14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올해 초1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해 1학기에는 전국 2,963개교에서 우선 도입됐고, 2학기부터는 전체 초등학교 6,185개교와 초등과정을 운영하는 특수학교 178개교로 확대한다.

이에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별로 전담 인력을 배치해 지난 8월 9일 기준 학교당 1.4명인 9,104명을 배치했고, 학교별로 ▲근로장학생을 활용한 학생 안전 관리 지원(대구) ▲퇴직공무원 자원봉사자로 활용(부산, 대구, 대전, 충북, 경북 등)하는 등 보조 인력도 활용한다.

또한 초1 교실을 학생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하고 프로그램 운영 중 교사들이 머무를 수 있는 교사연구실도 구축 중이다.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초1 맞춤형 프로그램 39,118개와 강사 35,433명이 준비돼 있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도 이뤄진다.

아울러 늘봄학교를 위한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통해 과기부 등 27개 부‧처·청이 총 562종의 2학기 늘봄 프로그램 제공하는 한편 기재부 등 8개 부·처·청이 연중 활용 가능한 총 6,414개의 교육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2학기부터는 특수학교에서도 본격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돼 장애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예·체능 활동 ▲감각놀이 ▲요리 ▲VR 활용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되고, 장애 유형과 발달 특성을 고려해 필요 시 늘봄지원인력이 지원된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별 늘봄학교 전담 체계 구축을 위해 학교별 관리자인 '늘봄지원실장'을 내년부터 지방공무원을 순증해 배치할 계획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올해 1학기 늘봄학교를 운영한 학교들은 이제 안정 단계에 접어들어 교육청별 자체 조사 결과 학부모 만족도가 80%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성과도 거두고 있고, 2학기 늘봄학교도 각 교육청이 한 학기 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며, "2학기에 늘봄학교를 처음 운영하는 학교들은 일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지만 교육부와 교육청이 학교별 상황에 맞게 늘봄학교 운영을 촘촘하게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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