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올해 상반기 '새마을금고'에 대한 영업실적이 발표됐다.
행정안전부가 오늘(3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은 6월말 기준 288조 9,000억 원으로 2023년말 대비 1조 9,000억 원(+0.7%) 증가했고, 총수신은 259조 9,000억 원으로 2023년말 대비 5조 원(+2.0%) 증가했다.
총대출은 180조 8,000억 원으로 2023년말 대비 7조 3,000억 원(-3.9%) 감소했다. 이중 ▲기업대출(105조 4,000억 원)은 2조 원(-1.9%) ▲가계대출(75조 4,000억 원)은 5조 3,000억 원(-6.6%) 감소했다.
전체 연체율은 7.24%로 2023년말 5.07%에서 올해 3월말 7.74%까지 상승했지만 6월에는 -0.5%p 하락했다.
순자본비율은 8.21%로 2023년말 대비 -0.39%p 하락했지만 최소규제비율(4% 이상) 대비 준수한 수준이라고 행안부는 평가했다.
손익은 1조 2,019억 원 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 비용(1조 4,000억 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기인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도 고금리와 부동산경기 회복 지연 등이 지속되면서 모든 금융권의 연체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연체채권 매각 등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건전성 관리 결과 연초 상승했던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미국 금리인하 ▲주택공급 확대 대책 효과 등에 따라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새마을금고의 영업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