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역대 최대 수출 기록 달성...11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
8월 역대 최대 수출 기록 달성...11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09.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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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무역수지 306억 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이끌어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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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일) 밝힌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579억 달러, 수입은 6.0% 증가한 540억 7,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8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8월 수출은 579억 달러로 월 기준 역대 1위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조업일수가 0.5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11.4% 증가하면서 11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8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석유제품 ▲석유화학 ▲선박 ▲바이오헬스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8월 중 역대 최대 수출액인 119억 달러(+38.8%)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110억 달러 이상,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컴퓨터' 수출은 무려 183% 급증한 15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50.4% 증가한 18억 달러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자동차' 수출은 일부업체의 ▲생산라인 현대화 작업 ▲임금 및 단체협상 등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51억 달러(-4.3%) 감소했지만, '선박' 수출은 28억 달러(+80.0%)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 외 '석유제품'의 수출은 45억 달러(+1.4%)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석유화학'은 42억 달러(+6.9%)로 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바이오' 수출은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인 12억 8,000만 달러(+39.0%)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8월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126억 달러를 차지해 ▲원유(+30.1%) ▲가스(+5.7%) 수입 확대에 기인한다.

한편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지난해 전체 적자규모인 -103억 달러의 세배 수준인 30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안덕근 장관은 "올해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가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1,350억 달러, 자동차・부품 1,000억 달러, 석유제품・화학 1,030억 달러 등 핵심품목별 목표를 달성을 위해 금융・마케팅 등 정책수단을 총 동원하는 한편, 추가 수출 확대를 위해서 향후 방산・원전・플랜트 등 수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해상운임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민관합동 ‘수출비상 대책반’ 중심으로 중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향후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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