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대가 치를 것" 보복공격 의지 밝혀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이란이 현지시각 1일 저녁 이스라엘을 향해 180여 발에 이르는 대규모 미사일을 발사하며 중동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번 미사일 공격이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혀 이스라엘의 대항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미군에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고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을 격추하라고 지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즉각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뜻을 공식화 해 양측 간 전면전으로 확대될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보복공격을 하지 않는다면 추가 공격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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