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와 미국 허리케인 영향으로 상승세 우려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10월 2주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7월 5주부터 11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이 12일 발표한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하락한 1585.4원/ℓ,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하락한 1416.6원/ℓ이었다.
휘발유 기준으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57.4원/ℓ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1594.5원/ℓ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기준으로는 역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391.7원/ℓ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1426.5원/ℓ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2.1원 하락한 1653.3원/ℓ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7.9원 높았고,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상승한 1547.6원/ℓ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7.9원 낮았다.
반면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7원 상승한 1492.2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6.5원 상승한 1302.7원/ℓ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중동 관련 지정학 리스크와 미국의 허리케인 사태에 따른 석유 수급 차질 우려 등으로 상승해 향후 국내 유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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