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치학회, 올해 9월부터 2년마다 시상
김대중 재단측, "고인의 유산 기리고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
김대중 재단측, "고인의 유산 기리고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세계정치학회(이하 IPSA)가 올해 9월부터 '김대중 상'(Kim Dae-jung Award)을 제정했다. 이 소식은 김대중 재단이 오늘(16일) 언론을 통해 밝혔다.
세계정치학회는 1949년 유네스코 후원 속에 설립돼 지금은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태국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정치학회들이 모두 포함돼 있는 정치학회 연합체로, 2년마다 세계대회(World Congress)를 개최하고 있다.
'김대중 상'은 내년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정치학회 세계대회에서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대회에서 ▲세계평화 ▲민주주의 ▲인권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세계적인 학자에게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는 세계정치학회가 독립적이고 엄정한 자체 선정 과정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올해는 김대중 탄생 100주년인데다 세계정치학회가 김대중 대통령의 인류에 대한 공헌과 기여를 인정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김대중 재단측은 평가했다.
이에 김대중 재단은 "이번 세계정치학회의 '김대중 상'을 계기로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 ▲사상 정치 ▲정책 ▲리더십 등의 유산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