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레이저 조명과 가을 정취 음악으로 억새와 바람 품어
(내외방송=김혜영 기자)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약 6만평의 억새밭에서 제23회 서울억새축제를 오늘(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
올해 23회를 맞이한 서울억새축제는 억새밭 바람소리에서 착안해 ‘억새, 바람(Wind, Wish, Dream)을 품다’를 주제로 선정했다. ▲억새바람 불빛공연(Lighting show) ▲소원존 ▲포토존 ▲체험존 등 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오는 19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식은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및 개회사와 함께 점등식으로 진행된다. 억새바람 불빛공연(Lighting show)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레이저 조명이 6만여 평의 억새밭을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방문 시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하늘공원까지 운행하는 공원 내 맹꽁이 전기차는 유료다. 축제 프로그램 및 운영시간 등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https://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300-5500, 300-5581)로 문의하면 된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신현호 소장은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억새의 은빛바람에 감동받을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에서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지의 척박한 땅에서 자연으로 복원된 재생공원으로, 개관한 2002년부터 서울억새축제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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