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일 빠르고, 2022년보다 9일 늦어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올 가을 들어 첫눈이 설악산에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설악산국립공원은 어제(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눈은 오늘(20일) 오전 7시까지 12시간 가량 내렸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관계로 적설량은 1cm에 그쳤다.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설악산 고지대에는 영하 2.6도를 기록했고,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첫눈은 지난해 기준 10월 21일보다 2일 빠르고, 2022년 기준으로는 9일 늦은 것으로 확인됐다.
설악산 국립공원측은 "고지대는 겨울 날씨에 접어든 만큼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방한용품을 반드시 챙기고, 샛길은 위험하므로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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