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진 교섭관 "아세안 비FTA 국가 중 가장 경제협력 활발해 가시적 성과 이룰 것"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5차 공식협상이 오늘(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말레이시아 측 수마디 발라크리쉬난(Sumathi Balakrishnan) 투자통상산업부(MITI) 협상전략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해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경제협력 ▲디지털 ▲바이오 등 총 13개 분과에서 협상 진전을 모색한다.
양국은 지난 3월 한-말련 FTA 협상 재개를 선언한 이후 제4차 협상을 8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했고, 이번 제5차 협상에서 지난 협상 내용을 토대로 분야별 논의를 가속화하고 상호 입장차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혜진 교섭관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에서 우리와 양자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 중 교역·투자 등 경제협력이 가장 활발한 국가로서, 지난 3월 재개된 협상 모멘텀을 이어나가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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