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릿노릿 알찬 옥수수를
이 노릿노릿 알찬 옥수수를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7.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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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수확했나
▲ 김제시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오랜 가뭄대비 조금은 부족하지만 탐스런 옥수수를 첫 수확 하는날...........

장마비가 내린 후 비 그친 하룻날 무더위 속에서 옥수수 수확 하기란 그야말로 땀과의 전쟁이다.

하지만 죽산면에서는 20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석)가 주관해 자치위원들과 죽산면장 및 직원들 그리고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등 약 40여명이 함께 아침 6시부터 더위도 잊은체 옥수수 수확이 한창이었다.

옥수수밭도 이번 게릴라 폭우에 조금 피해를 입었지만, 거센 비를 맞으면서도 그 맛의 농도만은 더 진해졌으리라 생각된다.
어쨌든 장마로 인해 옥수수 농장에는 군데군데 많은 물이 고였으나, 그 속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만 있는 게 아니었다. 지난 4월 봄부터 죽산초등학교 부지를 무상임대(1,914㎡)해 밭 매고, 비닐 씌우고, 옥수수 모종 하나하나를 엎드려 심고, 덧순을 따면서 키웠던 죽산면주민자치위원들의 열정과 사랑 그리고 피와 땀의 정성도 섞여 있으리라.
이렇게 수확된 옥수수는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계층의 여름철 주전부리로 제공된다.

옥수수 수확은 타 작물과 달리 적기에 재빨리 수확을 해야 하므로 무더위를 아랑곳 하지않고 수확을 해야 한다.
자치위원들과 죽산면 직원들은 옥수수를 따서 망사 마대에 30개씩 넣어 작업에 돌입했다
옥수수를 선별해 포장 마무리까지 해서 각 마을에 배달하고 오후에는 연말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위해 밭의 옥수수대와 잡풀을 제거했으며,
9월 초경 배추모종 2,000여 포기를 식재할 예정이다.

죽산면주민자치위원장(박영석)은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옥수수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나눔과 행복이 가득한 죽산면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죽산면장(서연종)은 “푹푹 찌는 여름더위! 제철음식이 보양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죽산면 주민자치위원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옥수수를 맛있게 먹으며 관내 주민들이 이 한여름 또∼ 씩씩하게 이겨 나가길 바란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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