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세한도' '수월관음도', 다음달 6일 전시 종료
국립중앙박물관 '세한도' '수월관음도', 다음달 6일 전시 종료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4.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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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보존 위해 전시 종료"
세한도, 손창근 기증.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세한도, 손창근 기증. (사진=국립중앙박물관)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지난 1월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 재개관을 기념해 특별공개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와 고려시대 <수월관음도>가 다음달 6일까지 전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6일 "빛에 민감한 서화작품의 특성상 작품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전시를 종료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는 한국 최고의 문인화로 꼽히는 작품으로 2020년 손창근 선생의 기증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수월관음도>는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이 일본에 유출된 것을 구입해 2016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것이다. 

수월관음도, 윤동한 기증.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수월관음도, 윤동한 기증. (사진=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은 5월 6일 전시 종료 후 8일부터 국보인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과 <노안도>를 공개한다.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은 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으로, 변상도와 화가의 이름, 사성기(寫成記) 등 격식을 제대로 갖춘 고려시대 사경(寫經)이며, <노안도>는 한국청년회의소가 광복50주년 기념사업으로 전개한 해외유출문화재 환수운동을 위해 모금하여 한국박물관회(현 국립중앙박물관회)에 위탁, 구입한 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조선시대 회화다.

이밖에도 동원 이홍근 선생이 기증한 안중식의 <도원행주도>와 <기명절지도> 등 총 7건 8점의 서화작품을 교체전시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 작업을 위해 5월 7일 기증관 전시실을 부분 휴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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