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향 태풍 20% 차지 '가을태풍'이 피해 95% 일으켜"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 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김밥·떡볶이·라면 'K분식' 대표 김밥집 '감소세'
최근 국내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김밥집이나 분식집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탄수화물 섭취를 기피하는 트렌드와 김밥을 취급하는 분식집 대신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같은 탄수화물 기피 등의 식습관 변화는 쌀 소비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2019년 59.2㎏로, 처음으로 6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일각에선 김밥을 마는 사람이 고정적으로 필요한 김밥집 특성상 인건비가 더 드는 점도 김밥집 운영을 어렵게 하는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2. (사회) "국내 영향 태풍 20% 차지 '가을태풍'이 피해 95% 일으켜"
가을에 찾아온 태풍이 태풍에 의한 피해 대부분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에너지·기후정책 싱크탱크인 '넥스트'가 오늘(24일)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상청이 태풍 관측을 시작한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236개 가운데 55개(23%)가 가을(9~11월)에 영향을 줬습니다.
역대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킨 태풍으로 꼽히는 2003년 `매미`도 9월에 발생한 가을 태풍입니다.
태풍은 바다에서 열을 공급받아 세력을 키우는데 해수면 온도는 한여름이 아닌 9월에 연중 가장 높습니다.
장마철 등 여름 '우기'에 내린 비로 피해가 누적된 상태에서 내습한다는 점도 가을 태풍이 큰 피해를 일으키는 이유로 꼽힙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인천발 KTX·7호선 연장…인천시, 현안사업 국비 확보 총력전
인천시가 인천발 KTX 운행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역대 최대 국비 확보에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6조1천900억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2. 정부, '5개월새 5차례 먹통' 카카오톡 긴급 현장점검 착수
최근 5개월 새 다섯차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톡에 대해 정부가 긴급 현장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카카오 판교아지트(본사) 등에 대해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점검을 개시했습니다.
3. 대형병원 가는 경증환자 5년새 30% 줄었지만…아직도 연 500만명
최근 5년간 대형병원을 방문한 경증 환자의 수가 30% 가까이 감소했지만, 아직도 연 500만명대에 달했습니다. 대형병원을 찾은 경증 환자는 2019년 이후 2022년(516만4천명)까지 매해 줄다가 지난해 다시 소폭 늘었습니다.
4.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증가율, 가맹점보다 4배 높아
지난 3년간 주요 프랜차이즈업계의 가맹 본사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가맹점 매출 성장세는 이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프랜차이즈 128개 가맹본부의 가맹점 수, 본사 매출액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