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혜영 기자) 서울시는 오늘(26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세훈 시장과 박민 KBS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서울시-KB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20개 핵심과제, 52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기존 저출생 정책의 주 타깃인 양육자와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 등 예비양육자를 위해 ▲결혼‧임신‧출산 ▲양육‧돌봄 ▲일‧생활 균형까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KBS는 4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4개 분야는 ▲저출생 대응 및 양육자 존중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 추진 ▲서울시와 KBS의 저출생 극복 정책 브랜드 연계 홍보 추진 ▲저출생 인식개선 등을 위한 강의 및 학술행사 개최 ▲기타 저출생 위기 극복 관련 협력사업 추진이다.
박민 KBS 사장은 “임신과 출산, 육아의 어려움은 단기간에 해결해 내긴 힘든 문제"라며, "KBS가 국민의 인식 개선에 힘쓰고 서울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친다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오늘의 작은 날갯짓이 나비효과를 일으켜서 새 생명의 탄생이 늘어나고 아이와 양육자 모두가 더 행복한 서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