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올해 9월말 기준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이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73억 75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추석연휴가 지난해보다 이른데다 조업일수가 적었지만 농식품 수출은 역대 9월말 실적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지난해보다 8.3% 성장했다.
수출 상위 품목인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은 모두 이달에도 9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특히 냉동김밥‧즉석밥‧떡볶이 등 쌀가공식품은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한 2억 1,720만 달러를 수출하며 지난해 실적을 이미 초과했다.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9월 한달에만 1억 300만 달러를 수출하며 9월까지 누적 9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 성장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중남미로 특히 멕시코는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의 한국 라면을 수입했다.
신선농산물은 상반기 물량 부족으로 수출이 저조했지만 하반기에는 본격 출하되며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8월부터 출하된 배와 포도는 8~9월간 3억 3,4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6% 수출이 증가했는데, 주요 시장인 대만 수출이 2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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